경찰청은 5월부터 지난달까지 인터넷 사기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사기 피의자 5405명을 붙잡아 이 중 208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검거된 피의자는 범죄 유형별로 직거래 물품 사기가 4178명(77.2%)으로 가장 많았고 게임 아이템 거래 사기가 296명, 메신저를 통한 사기는 119명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 직거래 물품 사기 중 피해자가 한 명인 사건은 전체의 53.5%에 달할 정도로 개인 간 거래에서 사기 범죄가 많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피해자 1716명에게 4억4000만원의 피해금액을 돌려줬다.
경찰은 상품 대금을 계좌이체로만 유도하거나 배송기간이 비정상적으로 긴 경우, 관련 인터넷 사이트에 배송·환불 지연에 관한 글이 게시된 경우 등에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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