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송이비인후과, 중국 ‘남경동인예송음성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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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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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예송이비인후과]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예송이비인후과는 중국 강소성에 위치한 난징동인병원과 합작병원을 설립하고 '남경동인예송음성센터'를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의원급 이비인후과가 자신의 브랜드로 중국에 의료 수출 및 종합병원과 합작병원을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내 전문 음성센터가 설립된 것도 최초다.

난징동인예송음성센터는 한국의 의료기술력과 최신장비 및 체계화된 병원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성악가, 아나운서, 가수, 배우 등 음성 전문 직업군과 모든 음성 질환자가 전문적인 관리와 치료를 받게된다.

병원 경영 및 진료시스템 등의 통합의료시스템 뿐만 아니라 직접 개발한 ‘발성역학적다차원측정기’도 중국에 함께 수출했다.

이를 통해 중국 내 성대질환자나 음성전문인들의 목소리 질환 예방과 발성패턴 관리∙재활에 유용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합작병원 운영 계획은 5년간 지속될 예정이며, 중국 내 대형 이비인후과병원을 개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난징동인병원은 직원 1만100여명, 1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다. 

김형태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 원장은 “한국의 높은 의료 기술력을 수출하는 만큼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보이스 코리아’의 특화된 의료와 경영 노하우를 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송이비인후과의 이번 중국진출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수출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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