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지난 8월, 엔터테인먼트동이 새로 문을 열면서 기존보다 규모를 더욱 확장해, 11~13층에 총 15,736㎡(4,768평) 규모의 공간으로 거듭난 롯데백화점 광복점(점장 구재영) 옥상공원이 14일, ‘사단법인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국내 최대규모 옥상공원 인증을 받았다. 규모는 축구장(7,140㎡)면적의 2.2배다.
이 옥상공원은 어린이를 위한 ‘동물농장’, 연인을 위한 ‘사랑의 자물쇠’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비롯, 용두산공원, 영도대교, 남포동 시내와 남, 북항대교 등 부산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갖추고 있어 백화점을 찾는 가족단위 쇼핑객과 관광객 들에게 새로운 명소가 될 전망이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구재영 점장은 “방문객들의 휴식공간으로 시작된 옥상공원이 이제는 ‘한국기록원 인증 국내최대의 옥상공원’이라는 대한민국 명소로 거듭났다”며, “단순히 쇼핑만 을 위해 찾는 백화점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공간으로서 다양한 추억을 제공하는 백화점으로 거듭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 광복점은 지난 2009년 문을 연 이래, 그 동안 활기를 되찾지 못하던 남포동, 광복동 일대에 유동인구를 불러모으며, 부산의 원도심 상권 회복에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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