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 류승룡 포토존 옥외광고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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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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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이번 주부터 서울 전역 버스쉘터에 전속 모델 류승룡의 포토존 옥외광고를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광고에는 실물 크기의 류승룡 사진 위에 ‘넌 먹을 때가 제일 이뻐”라는 문구가 쓰여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마치 류승룡과 함께 있는 듯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SNS를 활발히 이용하는 젊은 층이 특히 좋아할 만한 광고다.

광고 게재에 맞춰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26일까지 류승룡 포토존 광고 앞에서 인증 사진을 찍고 SNS로 공유하면 1명을 추첨하여 류승룡 배우의 실제 크기 등신대를 보내준다. 당첨 선물에서도 배달의민족 특유의 유머 코드를 엿볼 수 있다.

배달의민족의 독특한 옥외 광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배달의민족은 지난 4월부터 독특한 문구를 활용한 옥외광고를 진행해 대중의 관심을 얻었다. 이 중 ‘OO아 넌 먹을 때가 제일 이뻐’ 광고 시리즈가 특히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 여름 배달의민족은 직원들과 류승룡의 팬들 100여 명의 이름으로 ‘OO아, 넌 먹을 때가 제일 이뻐” 버스 광고를 집행했다.

이 광고 이후 많은 사람으로부터 본인의 이름도 넣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자 배달의민족은 페이스북을 통해 포스터 신청 이벤트를 실시했고, 단 하루간 1500여 명이 이벤트에 참여했다. 배달의민족은 1500여 명의 신청자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새겨 포스터를 보내줬고 이용자들에게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배달의민족의 독특한 광고는 ‘2014 한국광고대상’에서 통합미디어 부문과 인쇄 부문 등 2개의 대상을 받았고 ‘2014 대학생이 뽑은 좋은 광고’에서도 대상을 받았다.

우아한형제들의 장인성 마케팅 이사는 “배달의민족의 광고와 이벤트들은 고객들과 함께 웃고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춘다”라며 “꾸준히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재미있는 활동을 더 많이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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