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혁기 정등용 기자 = SK와이번스 최정 선수가 내달 13일 나윤희 울산 MBC 기상캐스터와 결혼한다.
19일 스포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정과 나윤희는 내달 13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미 최정 선수가 결혼한다는 소식은 야구팬들 사이에서 공공연히 알려져 왔지만 정확한 날짜와, 상대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보도된 바 없다.
최정의 가족은 주변 친지, 지인들만 모시고 조용히 결혼식을 치르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와이번스 관계자는 아주경제에 “12월 13일 결혼하는 것은 맞다. 장소와 예비신부에 대해서는 아직 듣지 못 했다”면서 “조만간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과 나윤희가 결혼한 다음 날, 같은 팀 김광현도 웨딩마치를 울린다. 김광현은 결혼 후 아내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
나윤희는 지난 2010년 티브로드 부산방송 리포터를 시작해 이듬해 울산 MBC 기상캐스터에 합격했다.
한편, 올 시즌 94안타, 14홈런, 76타점, 7도루를 기록한 최정은 2015 FA(자유계약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FA 대어로 꼽히는 최정을 낚아챌 구단은 어디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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