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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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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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영빈 위원장 "문화예술분야에서도 지속가능경영 개념 도입되고 확산돼야"

[ (사진왼쪽) 권영빈 한국문화예술위원장이 27일(목) 서울 종로구 동숭동 예술가의 집에서 임홍재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으로부터 가입증서를 전달받았다. (사진제공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가 정부 문화예술관련 공공기관 최초로 기업의 사회적책임에 대한 범세계적 협약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7일 서울 동숭동 예술가의집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권영빈 위원장과 임홍재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인증서를 전달받았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유엔글로벌콤팩트가 추구하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해 4대분야의 10대원칙을 준수하겠다는 대외적 의지를 표명, 문화예술계에서도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권영빈 위원장은 “문화예술분야에도 지속가능경영의 개념이 도입되고 확산되어야 한다”고 하며 “청렴문화 확산 및 반부패 가치에 대한 공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임홍재 사무총장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UNGC가입을 환영하고 이번 가입을 계기로 위원회가 문화예술계 전반에 UNGC 가치와 원칙을 확산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2000년에 발족되었고, 2007년에 반기문 사무총장이 유엔차원의 주요 아젠다로 격상하여 추진하는 세계 최대의 자발적 기업시민 이니셔티브로, 유엔글로벌콤팩트는 기업들에게 유엔의 핵심가치인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기업의 운영과 경영전략에 내재화시켜 지속가능성과 기업시민의식 향상에 동참할 수 있도록 장려한다. UNGC는 전세계 101개 국에 협회가 있고, 약 11,000여개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한국협회에는 270여 개의 회원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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