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동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 = 아주뉴스코퍼레이션과 옌타이시 인민대외우호협회가 주최한 ‘제3회 한중우호음악회’가 30일 중국 산동성 옌타이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홀에서 한중 양국 국민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장주샤 옌타이시 인민대외우호협회 회장은 “올해로 3회를 맞이한 한중우호음악회는 양국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앞으로 아주경제신문사와 더 노력해서 멋지고 의미 있는 음악회를 만들어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한중 양국 교류행사로 추진할 것”이라고 인사말을 통해 전했다.
이어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행사는 사회적으로 소외된 중국 현지 고아들을 위로하기 위한 음악회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를 개최해 한중 양국 국민과 지역사회와의 우호 교류를 확대하고 중국 현지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한중 양국 전통음악, 퓨전밴드, 관현악, 무술시범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참석한 양국 국민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음악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한중 양국의 여러 장르가 소개 돼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고, 90분이 짧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음악회 시작에 앞서 주최측은 한중 양국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한중 양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또 옌타이시정부 및 각 기관들로부터 지난 20년간 한중 양국 발전에 공헌한 이들을 추천 받아 각 분야별 10인을 선정해 ‘한중 양국의 우의를 빛낸 공로상’을 전달했다.
이번에 기업인 분야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권병욱 에스엘 옌타이법인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또 학생 분야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윤채영(18)양은 “한중 양국의 다양한 분야를 더 깊게 공부해서 향후 한중 양국의 관계가 지금보다 더 가깝고 친밀해 질 수 있도록 교량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주뉴스코퍼레이션과 옌타이시인민대외우호협회가 주최한 이번 제3회 한중우호음악회에는 청도치신출입경회사, 에스엘, 현대자동차, 두산, 대우조선, 포스코, 우리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KJ프리텍, 두올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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