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에서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리턴'이 계속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한 사회심리학자가 등장해 이번 조현아 부사장 사태에 대한 해설을 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사회심리학자는 '분노를 폭발시키는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리턴'을 언급했다.
해설에 따르면 "최근 여러 장면에서 분노를 폭발시키는 사람이 늘고 있다"면서 "이번 사태는 조현아 부사장에게도 대한항공에게도 큰 이미지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조현아 부사상 나름의 이유와 정의감이 있었겠지만, 분노로 인해 주변 사람들을 보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이어서 "올바르게 분노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늘 카메라가 감시하고 있다는 감각과 주변과 자기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셀프 모니터링 능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전문가는 "평상시부터 스트레스를 쌓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분노가 폭발하기 전에 그 분노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지금의 현대인에게는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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