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내년 저유가 전망 등으로 4% 넘게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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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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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쿠웨이트발(發) 저유가 전망 등으로 4% 넘게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2.79달러(4.2%) 내려간 배럴당 63.0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09년 7월 이후 최저치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는 2.81달러(4.07%) 하락한 배럴당 66.26달러에 거래됐다.

쿠웨이트 국영 석유기업의 타리크 자히르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국제유가가 배럴 당 65달러 수준에서 6∼7개월 동안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앞서 모건스탠리는 5일 내년 브렌트유 평균 가격을 종전의 98달러보다 30% 정도 낮춘 70달러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내년 유가가 43달러 이하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의 애덤 롱선 애널리스트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개입이 없으면 시장은 균형을 잃을 것”이라며 “2015년 2분기에 원유 공급과잉은 절정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값은 올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물 금 가격은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4.50달러(0.4%) 상승한 온스당 1194.9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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