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탄생 순간의 신비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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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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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핵입자물리연구소 대형이온충돌실험 워크숍 부산서 개최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유럽 핵입자물리연구소(CERN)의 대형강입자충돌기(LHC) 에 설치된 유일한 원자핵 충돌실험인 대형이온충돌실험(이하 알리스)의 핵심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워크숍이 부산대와 한국과학기술정보원(KISTI) 공동 주최로 오는 15~16일 양일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다.

알리스 실험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최초우주를 재현하기 위한 중이온(원자핵) 충돌 실험 프로젝트다. 2009년부터 5년간 가동해 왔으며 올해는 가속기(LHC: 대형강입자충돌기)의 에너지를 두배로 만들기 위한 업그레이드가 진행 중이다.

가속기의 업그레이드에 맞춰 초대형 실험장치도 핵심부품에 대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가 진행 중이며, 현재 한국에서는 부산대, 인하대, 연세대의 교수와 학생 및 한국과학기술정보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의 알리스 실험 업그레이드 본격적인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며 알리스 검출기의 심장부에 해당하는 내부궤적검출기(ITS) 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다루는 혁신적인 대용량 데이터처리기술과 관련한 세계적인 최첨단 기술을 다룬다. 2019년까지 이 업그레이드에만 총 30억원의 국가예산이 추가로 지원될 예정이며, 현재 알리스실험에 매년 약 9억원의 국가예산으로 약 40명의 국내 연구진이 참여중이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는 전 세계의 알리스 실험 연구그룹 1천300여명을 대표하는 알리스실험 총책임자인 P. Giubellino를 비롯한 40여명의 세계적인 전문가그룹이 참석한다.

개최위원장인 부산대 물리학과 유인권 교수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국내 기초연구의 인프라와 첨단기술 확보 등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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