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까지 해킹 악몽…‘배달통’ 해킹 의심 정황 포착, 경찰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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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3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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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통]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배달앱 ‘배달통’이 해킹에 의해 회원의 개인정보 일부가 유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되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배달통은 즉시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신고하였으며, 업계 전문가 및 관련 정부 기관들과 함께 웹 방화벽 추가 적용 등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추가 해킹 공격에 대비하여 서버보안 강화를 추가적으로 구축했고, 해킹 사실 확인 후 추가 해킹에 대해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다.

배달통은 주민등록번호, 이름, 신용카드, 은행계좌 등 금융정보는 일절 수집 및 보관하고 있지 않으므로 해당 정보들은 금번 유출과는 무관하며, 현재까지 보고된 피해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수사가 진전되어 유출된 개인정보의 항목 등이 확인되는 대로 신속히 재공지할 것을 약속했다.

배달통 개발팀 박성준 팀장은 “서비스 이용에 대해 불편함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향후 수사기관과의 협조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 방지 노력과 함께 추가적인 보안시스템을 구축해 개인정보 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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