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김래원, 3개월 시한부 판정 속 미래를 준비하는 모습 '애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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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5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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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원 김아중/사진=SBS '펀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3개월 시한부 판정이라는 절망 속에서도 김래원은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에서는 시시때때로 죽음의 그림자를 느끼는 박정환(김래원)이 남은 생을 가족의 일원으로, 대검찰청 반부패부의 능력 있는 검사로 마무리하기 위해 악전고투를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뇌종양 수술 실패로 남은 생이 3개월뿐이라는 절망적인 선고를 받은 정환은 그마저도 마약성 진통제에 의지한 채 지독한 고통을 참아내며 남은 생을 살아야 하는 상황. 하지만 절망 속에 하루라도 허투루 보낼 여유가 없다. 그에게는 지켜야 할 이들이 있기 때문.

고등학생 때 아버지를 잃은 이후 집안의 가장 노릇을 해왔던 정환은 난생처음 해외여행을 계획하며 들떠 있는 어머니(송옥숙)를 위해 여권 사진을 찍고, 아직 미혼인 동생 현선(이영은)의 신랑감을 찾기 위해 애를 썼다.

또 딸 예린(김지영)을 위해서 한 번에 납입한 교육보험 증서를 비롯해 국제초등학교 입학원서를 전 부인에게 건네며 앞으로를 대비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를 애잔하게 했다. 

한편, ‘펀치’는 정글 같은 세상에서 인생의 빛이 되어준 한 여자를 향한, 세상과 작별하는 한 남자의 뜨겁고도 절절한 마지막 사랑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박경수 작가의 탄탄한 필력과 김래원, 김아중, 조재현 등 배우들의 명품 연기에 힘입어 호평 속에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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