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28일 시청 앞 게양대에 세월호 추모기를 새로 게양해 눈길을 끈다.
이 시장은 지난 26일 세월호 참사 피해가족들의 ‘세월호 인양촉구 도보행진’에 기존의 추모기를 보내며 격려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추모기를 새로 제작해 교체함으로써, 참사에 대한 추모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세월호 참사 발생 이후 이를 기억하고 가족의 아픔을 함께 하는 의미로 시청과 시내 각 3개 구청의 국기게양대에 세월호 추모기를 걸고 있다.
추모기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이 규명되고 대책이 수립될 때 까지 지속적으로 게양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최근 세월호 피해가족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여러분의 투쟁에 함께하는 의미로 새로 만들어 달게 될 성남시청의 세월호기는 계속 휘날리게 될 것”면서 “세월호의 조속한 인양과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대책 수립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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