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펼치는 이번 음악회는 'The OPERA Actually'를 타이틀로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이일구)와 스칼라오페라합창단이 함께한다.
매년 대한민국 경제 주체들에게 '기(氣)를 UP!'하는 파이팅의 신년음악회를 열어온 아주경제는 2015년 을미년 청양의 해에 정부의 ‘문화융성’ 국정기조에 맞춰 적극적인 문화행보를 넓힐 예정이다.
'문화로 행복한 삶'을 목표로 아주경제 오페라단은 2014년 아주뉴스코퍼레이션이 문을 연 나눔경제 플랫폼의 일환으로 창단한다. 상류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오페라를 모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나눔공연으로 기획해 예술의 활성화와 대중화를 위한 무대를 펼칠 계획이다.
아주뉴스코퍼레이션 곽영길 사장은 "경기침체의 불황과 각박한 생활속에서 삶의 여유를 잃고 바쁜 일상에 지쳐있는 현대인들에게 힐링이 되는 시간을 마련하겠다"며 "아주오페라단은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 국가 발전의 저해요인인 사회갈등을 해소하며, 세대 및 계층간 상호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페라창단 기념을 겸하는 이번 신년음악회는 일반인들이 가장 친숙한 곡으로 힘차게 출발한다. 1842년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에서 초연한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의 '노예들의 합창'을 시작으로 카르멘의 '투우사의 노래'로 흥을 돋운다. 프랑스 대혁명이후 나폴레옹 전쟁시대의 로마를 배경으로 한 오페라 '토스카' 로 대미를 장식한다. 토스카의 대표적인 아리아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별은 빛나건만'을 감상할수 있다.
예술의전당 ‘토스카’, ‘투란도트’ 출연했던 소프라노 김라희, 현재 유럽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테너 이정원, 대구 오페라단, 인천오페라단의 오페라 '아이다' '투란도트' 등 주역으로 오른 테너 신동원, 2011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여자 주역상 수상한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 노래한 바리톤 김동섭,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라보엠, 팔스타프를 비롯하여 오페라를 중심으로 한 활발한 연주 활동중인 베이스 이대범이 무대에 오른다. 관람료 5만원. 7세이상 관람가능. (02)767-1664, 1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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