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스템, 루게릭병 줄기세포약 첫 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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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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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코아스템은 자사가 개발한 루게릭병 줄기세포 치료제 ‘뉴로나타-알 주’의 국내 첫 투약이 이뤄졌다고 2일 밝혔다.

첫 투약은 한양대학교병원 세포치료센터에서 55세 여성에게 실시됐다. 루게릭병 줄기세포 치료제가 처방을 통해 실제 환자에게 쓰인 것은 전 세계적으로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뉴로나타-알은 흔히 루게릭병으로 불리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치료제로, 환자의 골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4주간 분리·배양한 후 환자의 뇌척수강 내로 투여해 질환을 치료한다.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를 받았으며 올해 1월 말부터 한양대병원에서 처방이 이뤄졌다. 처방 환자 중에는 해외 환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숙 대표는 “뉴로나타-알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이 루게릭병에 대처할 새 수단을 갖게 됐다”며 “한양대병원을 시작으로 전국 종합병원·전문병원에서도 투약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아스템은 기술성 평가를 통한 코스닥 특례 상장을 추진 중으로, 이르면 오는 상반기 중 상장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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