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3월1일 창립한 야놀자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2일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기념행사를 했다.
‘모텔 투어’라는 작은 커뮤니티에서 시작한 사업이 지금은 숙박 맛집 등 여행정보 전반을 제공하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현재 야놀자의 연 매출은 200억원에 달하고 누적 회원은 260만명에 이른다. 모바일 앱 설치 수도 500만 건을 웃돈다.
야놀자 그룹 전 직원과 야놀자 회원 및 외부 귀빈 등 약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야놀자의 지난 10년을 돌이켜보고 앞으로 야놀자 사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취지의 리스타트 선포식을 진행했다.
리스타트 선포식에서 이수진 대표는 "야놀자의 지난 10년은 오로지 스스로 지켜온 것이 아니라 다 같이했다는 것에 대한 뜻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며 "지금까지의 성장은 과감히 버리고 지금부터의 성장이 우리에게 미래 가치를 줄 수 있다는 일념으로 숙박산업을 현대화하는데 사활을 걸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야놀자는 지난 10년간 매년 두 배에 가까운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 그동안 모텔시장에 없던 파티룸 문화 등 숙박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여행, 데이트, 펜션, 당일 숙박 예약 서비스 제공 등 지속적으로 다양한 여가 문화 콘텐츠 발행을 통해 고객과 긴밀한 관계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