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보유자산 판매목표액 20조원…총력판매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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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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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품경쟁력 확보·판매체질 개선…책임경영체계도 강화

이재영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오른쪽)과 임직원들이 지난 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본사에서 열린 ‘판매경영계약 체결 및 총력판매 결의대회’에서 판매목표달성을 위한 서약을 받고 있다. [사진=LH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보유자산 판매목표액을 20조원으로 설정하는 등 총력판매체제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LH는 지난 6일 판매경영계약 체결 및 총력판매 결의대회를 열고 판매목표 달성 의지를 다졌다. 이날 이재영 사장은 본사 사업·판매담당 부서장, 지역·사업본부장 등 18명과 1대 1로 계약을 체결해 권한과 책임을 동시에 부여했다. 연말 판매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주고 인사 등에 반영해 책임경영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LH는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판매 체질을 개선해 올해 2조7000억원 규모의 재고자산을 토지 리폼, 판매방식 다각화 등을 통해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매각할 수 있는 자산은 최대한 상반기 내 매각을 추진하고 판매전략회의 등을 통해 주기적으로 판매 실적을 관리하고 판매가 부진한 부서에 대해서는 이를 만회할 대책을 마련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LH는 지난해 판매목표 관리제, 판매신호등 운영 등을 도입으로 창사 이후 최대인 27조2000억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금융부채도 7조2000억원 감축하며 출범 이후 처음으로 금융부채 규모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LH 관계자는 "올해도 정부의 2단계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 맞춰 모든 방법을 동원해 판매목표를 초과달성할 각오"라며 "부채감축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이루고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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