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SM7 추돌사고, 결론은 ‘보험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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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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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제공]]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지난 14일 경남 거제시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람보르기니 추돌사고가 보험사기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SM7 승용차와 람보르기니 추돌 사고가 알려진 후 수리비만 1억 4000만원, 여기에 하루 렌트비만 200만원이라는 견적이 나와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용접기술자로 일하는 SM7 차주에 대해 걱정했다.

하지만 가해자와 피해자의 진술이 엇갈리자 이를 수상히 여긴 보험회사가 조사를 한 결과 서로 짜고 고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두 사람은 이번 사건이 화제가 되자 부담을 느껴 자신의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SM7 승용차가 가입해 있는 동부화재 측은 “SM7 운전자 A씨와 람보르기니 B씨의 말이 엇갈리는 등 사고 내용을 수상히 여긴 전직 형사 출신과 보상직원 등이 조사에 들어가 이들이 고의로 낸 사고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행히 보험금은 지급되지 않았으며 A씨와 B씨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시인 받고 확인서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동부화재 측은 A씨와 B씨를 경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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