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스태프들은 예원 편이었을까.
지난 3일 띠과외 측 관계자는 "지난달 24일 녹화 중 물질을 하고 나온 이태임에게 예원이 '춥지 않느냐'고 말을 걸었다. 그런데 이태임이 갑자기 욕을 하며 '왜 반말하느냐'고 해 분위기가 이상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예원은 이태임에게 반말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태임은 언성을 높이며 예원에게 욕을 했고, 모든 스태프들이 당황하고 놀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관계자의 말은 27일 공개된 욕설논란 동영상과 달랐다. 이날 이태임은 "춥냐'는 예원이 말에 "어~ 너도 한 번 갔다와봐"라고 말했다. 이에 예원은 반말 아닌 반말인 "안돼"라고 짧게 대답했고, 이 말이 거슬렸던 이태임은 "너는 싫어? 남이 하는 건 괜찮고? 보는 건 좋아?"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당황한 예원은 "아니아니"라며 다시 반말을 했고, 이태임은 "너 어디서 반말이니? 내가 우습니?"라며 화를 내기 시작했다. 이에 예원은 "추워가지고… 아니요. 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라며 서있는 이태임을 향해 말했다.
예원의 말에 폭발한 이태임은 "눈을 왜 그렇게 떠? 너 정말 아무것도 보이는 게 없지? XX년이 진짜 XX. 반말 해대잖아. 반말. XX년이 진짜. 너 맞기 싫으면 눈 똑바로 떠"라며 욕을 했고, 예원 역시 "아 진짜. 저 XX년"이라며 똑같이 욕설을 날렸다.
이 영상은 삽시간에 퍼졌고, 현재까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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