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다니는 미술사전, ‘아카이브 스토리: 김달진과 미술자료’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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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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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 최근 서울 홍지동에 정착한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이 2008년 개관 이래 축적해 온 자료와 연구성과를 담은 단행본 ‘아카이브 스토리: 김달진과 미술자료’를 출간했다.

 미술계에서 '걸어 다니는 미술 사전'으로 유명한 김달진 관장이 45년간 모은 자료 가운데 여러 전시회 팸플릿, 도록, 화집, 미술 단행본 등을 모은 책이다.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아카이브 전시활동과 연구프로젝트 및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비롯해 인터넷 미술사이트의 향방, 한국미술의 미래를 이끌 10여 명의 젊은 작가, 2000년 이후 한국미술 현장 등을 미술계 중심 인사들이 진단하고 평가한 설문조사 등이 들어있다.

김달진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장은 “역사적 자료를 수집, 보존하는 저장소로서의 아카이브를 넘어 박물관이라는 기관, 그 기관이 수행하는 다양한 연관콘텐츠, 그리고 작가와 개인 연구자가 수행하는 유무형의 아카이브 활용이 이루어내는 독특한 지형도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신사옥 개관기념으로 ‘아카이브 스토리: 김달진과 미술자료’ 전을 5월31일까지 연다. 신사옥은 개인주택을 사들여 광장 건축환경연구소 김원 소장의 재능기부를 받아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새롭게 단장됐다. (02)730-6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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