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기성용과 결혼 전 형부 앞에서 눈물 흘린 사연은? "이런 사람이 우리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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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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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한혜진 부부[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기성용 한혜진 부부가 영국으로 출국한 가운데 과거 방송장면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한혜진은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형부인 배우 김강우가 아버지의 임종을 지켜준 것에 대해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한혜진은 "아버지 임종 후 어머니, 언니들과 멍하니 앉아있었는데 형부가 침착하게 장례절차를 챙겨주고 상주 역할을 자처했다"며 "열두 시가 되면 우리는 집으로 돌려보내고 형부 홀로 빈소를 지켰다. 어제도 가족들이 다 같이 아버지 산소에 다녀왔다. 산소에 얼음이 있었는데 우리는 '추우니까 그냥 녹겠지'하고 차에 탔다. 그런데 형부는 옷걸이로 산소에 덮인 얼음을 다 깼다. 산소를 정리하고 마지막에 아버지께 인사까지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모습에 우리가 며느리 같고 형부가 아들 같다고 생각했다. 아버지가 살아계실 적에도 형부가 정말 잘했다. 저런 사람이 어떻게 우리 집에 왔지 싶어서 굉장히 감사하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었다.

네티즌들은 "기성용 한혜진 부부, 김강우랑 사이 좋은가?", "기성용 한혜진 부부, 김강우 진짜 멋있다", "기성용 한혜진 부부, 성용아 잘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성용은 국가대표 평가전이 끝남에 따라 영국의 소속팀으로 복귀하기 위해 아내 한혜진과 함께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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