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전 총리 퇴임 후 고향인 하동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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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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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하동군]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지난 2월 퇴임한 정홍원(71) 전 국무총리가 퇴임 후 처음으로 고향 하동을 방문해 군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2일 하동군에 따르면 정홍원 전 총리는 지난 1일 낮 12시께 고향 금남면 대송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주민들이 마련한 고향 방문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윤상기 군수와 손영길 군의원, 마을 어르신 등 50여명이 함께해 정 전 총리의 금의환향을 환영하며 다과를 베풀었다.

정 전 총리는 "영농준비로 바쁜 가운데 이렇게 환영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고향마을 주민은 물론 50만 내외 군민의 많은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지난 2년간 국정운영을 무사히 수행하게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윤상기 군수는 고향 하동의 자랑인 제42대 국무총리로서 지난 2년간 50만 내외 군민에게 너른 품을 안겨주고, 고향 일이라면 누구보다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고마움을 감사패에 담아 전달했다.

마을 환영행사를 마친 정 전 총리는 금남면사무소로 이동해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격려한 뒤 윤상기 군수, 성석경·손영길 군의원, 김형동 면장 등과 함께 티타임을 갖고 하동군과 금남면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핸드프린팅을 남겼다.

기관·단체장들과 오찬을 함께한 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지난해 11월 화재 이후 복원공사가 마무리돼 3일 재개장하는 화개장터를 찾아 상인들의 고충을 격려하고 복원된 장터를 둘러봤다.

정 전 총리는 이날 고향마을 방문에 앞서 오전 11시께 고전면 대덕리에 있는 선산을 찾아 조상들에게 성묘했다.

2013년 2월 26일 박근혜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취임한 정 전 총리는 세월호 사건으로 큰 아픔을 겪었으나 국민 행복시대를 열어가는 주춧돌을 놓고 취임 2년 만인 지난 2월16일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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