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익산시대 개막, 호남KTX 개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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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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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새로운 익산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호남고속철도 개통 기념식이 2일 오후 2시 전북 익산역 광장에서 박경철 익산시장과 국회의원, 지역 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시립풍물단, 국악공연 등에 이어 유공자 표창,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호남고속철도 개통 기념식이 2일 오후 2시 익산역 광장에서 열렸다.[사진=익산시 제공]


호남고속철도는 2009년 첫 삽을 뜬 후 6여년 만에 준공됐다. 익산에서 서울까지 66분이면 갈 수 있다. 이번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용산~익산간은 86편이 운행된다. 이중 호남선 48회, 전라선 20회, 용산~ 서대전~익산 18회가 운행된다. 1914년 호남선이 부설된 지 101년만에 수도권과 반나절 생활권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익산시는 과거 조그마한 촌락에서 호남선 개통과 더불어 비약적으로 발전해 왔다. 그러나 자동차 교통의 발달로 다소 성장이 둔화됐지만 고속철도 개통으로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하게 됐다.

일찍부터 익산시는 호남선, 전라선, 장항선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철도가 교차하는 철도교통의 요충지로 발전해 왔다. 이번 고속철도 개통으로 접근성이 더 한층 강화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침체에 빠져 있는 익산 지역경제에 물꼬를 트고, 익산시가 투자하기 좋은 매력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객 및 화물 수송능력이 증대 되고, 기업의 투자유치 확대, 관광산업 활성화 등 활력 넘치는 도시로의 변화가 예상된다.

박경철 익산시장은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익산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교통물류 중심도시로 비상할 수 있는 날개를 달게 되었고 광주, 전주와 더불어 호남의 3대도시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며 “KTX와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는 익산 발전을 50년 앞당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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