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통시장 11개소 특성화사업 추진...국비 71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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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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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관광형시장 2개소, 골목형시장 5개소, 주차환경개선 4개소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국비 71억원을 확보해 전통시장 11개소에 특성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비는 중소기업청의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예산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골목형시장 육성, 주차환경개선사업 등에 투입된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전통시장이 소재한 지역의 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을 전통시장에 접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기획과 상징물 조성, 환경개선, 특화품목 개발, 전통시장 투어코스 개발 등 다양한 마케팅으로 관광객을 유치하는 사업이다. ‘청송 진보시장’과 ‘봉화 춘양시장’ 2개 시장에 각각 18억원(국비 9억원, 지방비 9억원)을 지원한다.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은 특정품목이나 음식으로 특화된 상가거리를 조성해 상호경쟁을 통한 수준향상 및 지역의 명소화를 통한 고객 유치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예천용궁시장(순대)’,  ‘고령대가야시장(소구레국밥)’,  ‘경주안강시장(참기름)’,  ‘김천평화시장(푸드카)’,  ‘포항연일시장(부추)’ 등 5개 시장에 각각 6억원(국비 3억원, 지방비 3억원)이 투입된다.

주차환경개선사업은 전통시장에 절대적으로 부족한 주차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성주 성주시장’,  ‘청도 공설시장’,  ‘안동 중앙문화거리상점가’,  ‘예천 맛고을시장’ 등 4개 시장에 총 43억원(3억~25억원)이 지원된다.

김중권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살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곳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시장 고유의 특성을 살리는 특성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통시장을 살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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