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저렴한 비용으로 우유드세요"…세븐일레븐, 중용량(300㎖) PB우유 9종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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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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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븐일레븐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아침식사 대용으로 판매되는 비중이 높은 300㎖ 중용량 우유 9종을 PB(독자 개발 상품)로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씨리얼우유·코코넛우유·바나나우유·신선한우유(흰우유) 등 9종으로, 가격은 기존 브랜드 동급 용량보다 200원에서 최대 500원까지 저렴한 1000원 균일가로 판매한다.

해당 제품은 서울우유을 비롯해 매일유업·동원덴마크·푸르밀 등 유제품 전문업체에서 생산·납품한다.

한편 편의점에서 간단한 아침식사 대용으로 우유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전체 판매되는 상품에서 우유류가 차지하는 비중은 7.8%정도다. 하지만 아침식사 대용상품 구매 빈도가 높은 지하철 편의점에선 19.0%까지 올라간다.

특히 가공우유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전체 우유 판매 중 가공우유 비중이 57.4%로 절반을 넘어서고 있으며, 지하철 편의점에서의 비중은 64.3%에 달했다.

300급㎖ 중용량 우유의 판매는 아침 시간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해당 용량 우유의 판매 비중은 하루 판매량 가운데 23.0%를 차지했다. 

김연상 세븐일레븐 유음료 MD(상품기획자)는 “이번 신제품은 아침식사 대용으로 많이 찾는 상품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PB로 선보여 하루를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했다”며 “특히 우유 소비 촉진과 물가 안정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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