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건강한 세종시 발전 위한 시정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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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2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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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세종시의회 윤형권 부의장이 시정질문을 통해 세종특별자치시답게 시민건강을 위한 종합운동장 및 축구장 시설이 시급하다고 집행부에 제언하고있다 (사진제공= 세종시의회)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상전)는 2일 오전10시 제28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세종시장 및 교육감 등 관계공무원들이 출석한 가운데 시정질문을 했다.

▶윤형권 의원 “종합운동장 및 축구장 시설이 시급하다”
윤형권 의원은 “세계보건기구는 시민들이 질병이 없고 허약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육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도 완전히 ‘안녕’ 한 상태를 ‘건강도시’ 라고 규정하고 있어 세종시장도 세종시를 건강도시로 만들어야 할 책무가 있다”면서 “건강을 증진시키는 방안으로는 체육․여가․레크리에이션 등의 신체활동, 의료서비스와 생활환경 개선, 정신적인 스트레스 해소 및 예방을 위한 문화예술 활동 등이 있는데, 이러한 방안은 자치단체가 정책을 수립․집행하고 예산을 투입해야 가능하다” 고 말했다.

윤형권 의원은 또 “4월 현재 세종시 인구는 18만명에 이르지만, 아직도 종합운동장과 축구장은 물론, 수영장․게이트볼장 등 생활체육시설이 태부족이다” 며 “교육청과 협력해서 시민들이 학교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하고, 교육청이 신설학교에 수영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시에서 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고 강력 주장했다.

▶장승업 의원 “응급환자 발생시 대책 세워라”
장승업 의원은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세종시립 의료기관은 2013년 7월 1일 개원 후, 월평균 진료인원이 2013년 943명, 2014년 1,134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었으며, 공공보건의료사업으로 저소득층 비급여진료비 감면, 시민 건강강좌 및 건강칼럼 연재, 해외여행 질병클리닉을 운영하는 등 초기에 응급진료는 물론, 서울대 본원과의 2차 진료연계 서비스를 실시하여 시민들의 수혜폭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였다” 고 주장하면서 “민선2기에 들어서 시민들로부터 기대와 신뢰를 받고 있는 세종시립의료기관을 전문요양시설로 변경 추진하고 있는데, 대다수의 주민들은 현재 시립의원의 규모를 확대하고, 더 발전시켜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기를 원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장승업 의원은 이어 ▲시립의료기관의 규모, 인력과 예산투입 현황 ▲응급실 중단에 따른 응급환자 발생시 대책 ▲시립의료기관의 운영상의 문제점과 노인치매센터로의 변경 후에도 서울대병원과의 진료연계 서비스 지속 여부 ▲시립의료기관의 존치여부 및 노인치매센터로의 전환계획 ▲종합병원 등 의료시설 확충과 주민의료 서비스 강화 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정준이 위원 “지역문화진흥기금 재원 마련해야”
정준이 의원은 2016년에 설립예정인 문화재단 추진 현황과 지역문화진흥기금 재원 대책에 대한 질문을 하였으며, 신도심과 구도심의 문화 불균형에 대해서는 “세종시 신도시 지역의 인구 급증과 급속한 도시발전으로 신도심과 구도심의 문화적 격차는 이미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신도심은 부족한 문화향유의 기회에 대해 불만이고, 구도심은 신도심에 집중된 문화행사로 인해 문화소외지역으로 되어가는 것에 대해 각각 불만이다.” 며 “문화 격차 해소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 고 요구했다.

▶이경대 의원 “신도시와 읍면지역 균형발전위해 대중교통 체계화 구축하라”
이경대 의원은 “신도시 지역과 읍면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두지역간의 편리한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다” 라고 주장하면서 “현재 세종시 대중교통운행을 보면 지선과 간선을 활용하여 시민들의 편리를 도모하고 있으나, 간선급행버스인 BRT 991번 버스는 세종터미널에서 조치원 홍익대까지만 운행되고 있으며, 간선 시내버스인 801번 노선은 조치원에서 전동면을 거쳐 전의면까지만 운행되고 소정면 지역은 지선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실정이다.

더구나 금년도에 세종청사가 이전하게 되면 전의면에서 세종청사까지는 약 35km, 소정면에서 세종청사까지는 42km로 현재보다 두배이상 멀어지게 되어 전의면과 소정면에서 시청 또는 신도시로 가는 민원인과 통학하는 학생들은 많은 시간을 낭비하는 등 불편을 겪을 것이다” 고 지적했다. 이에 이경대 의원은 “BRT 991번 버스를 전동, 전의, 소정면까지 연장운행하고, 801번 시내버스 운행 구간을 소정면까지 연장하는 등 북부지역의 대중교통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 고 촉구했다.

▶서금택 의원 “명품도시 세종시를 만들려면 음식점 환경개선이 필요하다”
서금택 의원은 “지난해 중앙행정기관의 2/3가 세종시로 이전하는 등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인구가 증가하고 국내는 물론, 외국의 관광객과 많은 식도락가들이 세종시를 방문할 것을 예상된다” 며 “명품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 세가지 요소를 갖추어야 하는데, 그 중에서도 음식점 환경개선 및 서비스 향상 등 아름다운 선진음식문화를 개선하는 것이 시급하다” 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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