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과거시험 재현 전국서당문화한마당 개최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우리 민족의 소중한 문화자원인 강경, 한시, 서예 등 전통과거시험제도 행사가 전북 남원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가 주최하고 사)갱정유도가 주관하는 제14회 ‘전국 서당문화 한마당’ 행사가 4일부터 5일까지 남원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 일원에서 전국 64개 전통서당 학동과 일반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제14회 ‘전국 서당문화 한마당’ 행사가 4일부터 5일까지 남원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남원시 제공]

‘전국 서당문화 한마당’ 대회는 옛날 서당에서 읽고, 짓고, 쓰던 세 가지 과목인 강경(講經)· 한시·서예를 통해 우리고유 과거제도를 재현하는 복합문화축제다.

이번 행사에서는 과거제도 재현은 물론 서예퍼포먼스, 관광객과 함께하는 OX퀴즈대회 및 서당문화의 밤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통놀이 및 전통 먹거리 체험과 다양한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전국서당문화한마당 행사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개최돼 온 전국적인 문화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