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는 이웃이 된 동창 대영(윤두준 분)에게 남다른 ‘한’을 품고 복수에 나섰다. 대영이 주선하고 식사비를 지불하는 자리에서 수지는 로브스터에서 샥스핀까지 고가의 중국요리들을 마구마구 주문했다. 또한 주문한 중국요리들을 폭풍 흡입했다.
또한 수지와 대영은 탕수육 소스를 탕수육 고기에 붓는 것을 놓고 역사적인 배경까지 들면서 설전을 벌었다.
대영이 “소스를 부어야 고기의 맛이 부드러워진다”고 말하자 수지는 “부드럽게 먹을 거면 왜 튀겨 먹어요?”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수지의 복수는 실패했다. 이날 식사 값은 무려 67만원이나 나왔지만 대영은 100번째 손님이 돼 식사 값을 면제 받았다. 수지는 이에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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