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1981년생으로 비구이위안 창업자 양궈창(楊國強) 회장의 둘째딸이다. 1992년 설립된 비구이위안은 건설과 인테리어, 아파트관리, 호텔 등 부동산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중국 10대 부동산 기업 중 하나다. 비구이위안은 1994년 베이징 징산(京山)학교를 유치하면서 성공신화가 시작됐다.
[특파원스페셜]15세 여공, 46세에 자산 12조. 창업 슈퍼스타
3위는 중국 주룽제지(玖龍造紙) 창업주인 장인(張茵) 회장이다. 소유 지분 평가액이 290억위안에 달하며 57세다. 대학을 졸업한 후 선전(深圳)의 한 업체에서 경리직으로 취직하면서 사회 첫 발을 내딛었다. 아버지가 옥고를 치를때 8남매의 장녀로 가정을 책임졌으며, 폐지 재활용 사업으로 부를 일궜다. 이후 제지공장을 세워 사업을 번창시켰다.
4위인 우야쥔(吳亞軍) 룽후(龍湖)그룹 회장은 1964년 충칭에서 태어났다. 시베이(西北)공업대학을 나왔으며 1995년 부동산기업인 룽후를 창업했다. 룽후그룹 지분 43.18%를 보유하고 있다. 5위는 바이두(百度) 창업자 리옌훙(李彥宏) 회장의 부인 마둥민(馬東敏)이다.
6위인 장신(張欣) 소호차이나 회장은 49세로 홍콩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일했었다. 당시 모은 돈으로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골드만삭스에서 일했었다. 이후 남편인 판스이(潘石屹)와 함께 2007년 소호차이나를 창업했다.
이 밖에 루첸팡(陸倩芳) 야쥐러부동산(雅居樂地産) 회장, 주린야오(朱林瑤) 화바오(華寶)국제그룹 회장, 융진투자(湧金投資)그룹의 천진샤(陳金霞), 마오예부동산(茂業地産)의 장징(張靜) 등이 7위에서 10위에 랭크된 중국의 여성부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