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세계일보 엠바고,성완종 "4월4일 4시30분 이완구 비타500 돈 받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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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5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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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세계일보 엠바고,성완종 "4월4일 4시30분 이완구 비타500 돈 받은 날"[사진=경향신문 세계일보 엠바고,성완종 "4월4일 4시30분 이완구 비타500 돈 받은 날"]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경향신문과 세계일보가 1면 엠바고를 풀며 성완종 경남기업 전 회장 비자금 관련 이완구 총리 추가 폭로에 나섰다.

15일 경향신문과 세계일보에 따르면 성완종 전 회장 측은 지난 2013년 4월4일 오후 4시 30분 이완구 부여 선거 사무소에서 비타 500박스에 넣은 돈을 이완구 총리에게 전달했다.

경향신문은 또 "성완종 전 회장이 이완구 총리와 1시간 정도 만난 후 박스를 놓고 나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완구 총리는 "다녀간 것 기억 못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완구 총리는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이 "한 치의 부끄러움도 없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묻자 "저도 한 나라의 국무총리다. 어떠한 증거라도 나오면 제 목숨과 바꾸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완종 전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은 성완종 전 회장과 나눈 인터뷰 녹음파일을 넘겨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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