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2 ‘캡틴’ 크리스 에반스, 성희롱에 이어 마약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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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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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캡틴 아메리카 역을 맡은 크리스 에반스[사진=유대길 기자 ]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 2)에서 캡틴 아메리카 역을 맡은 헐리우드 배우 크리스 에반스이 끊임없이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앞서 한 인터뷰에서 여성 비하 발언을 한 데 이어 이번에는 성희롱과 마약 소지 혐의까지 받고 있다.

그는 최근 진행된 어벤져스 2 인터뷰에서 손톱에 어벤져스 히어로들을 그려넣은 여성 리포트의 손을 보고 예쁘다고 성희롱 발언을 내뱉어 논란에 휩싸였다.

에반스는 리포터의 중지에 새겨진 캡틴 아메리카 캐릭터를 가르키며 “중지로는 어떤 즐거운 일을 할 수 있죠?”라고 물었고, 그의 옆에 있던 크리스 헴스워스(토르 역)는 깜짝 놀라 발언을 중지시켰다.

하지만 에반스는 아직 분위기 파악을 못한 듯 다른 스태프를 바라보며 “저 사람도 웃고 있다”며 박장대소해 눈총을 받았다. 외국에서 중지는 성적인 의미를 담은 욕설로 사용돼 에반스의 발언은 ‘성희롱’에 해당한다.

앞서 그는 제레미 레너(호크아이 역)와 함께한 인터뷰에서도 극 중 스칼렛 요한슨이 맡은 역할인 ‘블랙위도우’에 대해 “난잡한 계집애” “매춘부”라는 발언을 해 도마 위에 올랐다.

여기에 마약 소지 혐의까지 더해졌다. 지난 23일(현지시간) 한 매체는 에반스가 코카인(마약) 소지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할리우드의 한 유명 클럽 종업원에게 코카인을 공급 받은 인물 명단에 로커 존 메이어, 패리스 힐튼 남동생 배론 힐튼, 그리고 크리스 에반스 등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 사건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 에반스는 ‘캡틴 아메리카’와 ‘어벤져스’ 시리즈 말고도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에도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등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배우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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