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전국 어린이집에 '스마트알림장' 앱을 서비스하고 있는 키즈노트(공동대표 김준용, 최장욱)가 다음카카오 인수된 이후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키즈노트에 따르면 다음카카오 인수 이후 키즈노트에 가입한 영유아 보육기관은 전년 대비 약 62% 증가했으며, 올해 2월 기준 키즈노트에 가입된 어린이집·유치원은 전국 40%에 해당하는 2만개 원을 넘어섰다.
가입원 증가와 함께 학부모 이용자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 3월 기준 이용자 규모는 전년 대비 100% 이상 성장한 50만명으로 최근에는 미국, 일본, 호주 등 해외에서도 키즈노트를 사용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다.
키즈노트는 이외에도 서비스 출시 3주년을 맞이해 지난 3년간의 다양한 성과를 공개했다.
서비스 출시와 함께 수기 알림장 일색이던 영유아 업계에 스마트 알림장 시대를 연 키즈노트는 지속적인 서비스 업데이트와 업무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 알림장으로 성장했다.
2012년 8월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를 시작으로 2013년에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와 2015년에는 한국짐보리, 한솔교육희망재단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영유아 업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가입원과 이용자 확대를 이뤄냈다.
보육교사들의 알림장 작성 시간도 대폭 감소했다. 수기 알림장 작성에는 원아 1인당 평균 7분이 소요됐지만, 스마트알림장은 작성시간이 평균 2분에 불과해 보육교사들의 업무부담이 크게 경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첩 형태의 알림장에 작성되던 보육교사와 학부모간의 대화가 모바일로 전환되면서 3년간 절약할 수 있었던 종이도 A4용지 8000만 장에 달한다. 이 출력물을 쌓으면 백두산 높이의 5배에 달하는 1만2024미터에 달한다. 그 동안 수기 알림장에 출력물 형태로 붙여지던 아이들의 사진도 누적 1억장에 근접했다.
키즈노트가 단시간에 이 같이 눈부신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수기 알림장의 불편함 해소와 보육기관과 학부모간의 실시간 소통, 보육기관 운영 시스템의 변화를 주도 한 것이 주요한 역할을 했다.
키즈노트 이용자들이 기존 종이수첩 형태의 수기 알림장을 통해서만 자녀들이 보육기관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키즈노트를 사용하면서 가족 모두 스마트폰에서 자녀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올해 3월에는 새학기를 맞아 가입원 특성에 맞는 키즈노트 스킨과 함께 다음검색에서 보육기관을 검색시 키즈노트를 사용하는 보육기관임을 알려주는 지도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어린이집 평가인증과 관련된 투약의뢰서, 귀가동의서, 출석부 등의 문서 간소화를 위한 기능이 대폭 강화되어 보육기관 업무 편의성도 한층 개선됐다는 평가다.
국내 보육기관 최대 단체인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정광진 회장은 지난 3월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소속 어린이집이 스마트알림장 키즈노트에 가입하도록 적극 권장하는 한편, 보육교사들의 업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해나갈 계획”이라며 “키즈노트 도입 이후 보육교사들의 업무환경이 많이 개선됐다”고 밝힌바 있다.
키즈노트 김준용 대표는 “보육기관과 부모님을 신뢰로 이어드린다는 사명을 갖고 키즈노트가 전국의 어린이집과 가정, 보육교사와 부모님에게 보다 나은 스마트알림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키즈노트를 통해 보육의 즐거움과 편리함을 느끼실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키즈노트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5월 5일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개최되는 ‘2015 Children for Children’ 참가신청을 키즈노트 홈페이지에서 함께 접수 받는다. ‘2015 Children for Children’는 어린이가 어린이를 돕는 행사로 상암월드컵 경기장 평화의 광장에 어린이와 부모님이 함께 달리며 국내외 환아들을 돕는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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