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한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의 맛을 지키면서 새로운 맛을 더해, 그 맛을 보다 끌어올리는 일이다. 하지만 전통적인 것과 현대적인 것을 적절히 조화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 한식과 새로운 맛과의 만남을 성공시킨, 작지만 강한 퓨전한식 브랜드가 최근 주목받고 있다. SNS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잘 알려져 있는 미아 먹자골목 맛집, ‘왕빈자삼파전’이다.
왕빈자삼파전은 한국 전통의 빈대떡에 베이컨, 김치, 불고기, 감자, 치즈 등을 넣은 메뉴들로 그야말로 ‘핫’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곳이다. 큰 빈대떡을 말하는 ‘왕빈자’와 메인 메뉴인 베이컨김치치즈, 불고기치즈파전, 감자치즈전 3가지를 뜻하는 ‘삼파전’이 합쳐진 왕빈자삼파전은 최근에는 SNS를 넘어 MBC 생방송 오늘저녁 등 방송에도 수 차례 소개되며 술집창업의 핫한 아이템으로도 떠오르고 있다.
정체불명의 퓨전한식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한국의 피자라고 할 수 있는 전통 전을 세계화시키고 있어, 차별화된 술집 창업이 가능하다. 비가 오면 대기 시간이 2시간에 달할 정도로 한국인의 입맛은 이미 확실히 사로잡았다.
파전에 불고기와 치즈를 더해 불고기피자맛이 나는 불고기치즈파전은 식어도 맛있는 메뉴로 포장손님도 많다. 큰 사이즈 때문에 한 가지 전밖에 맛보지 못하는 손님들을 위해 하프 앤 하프 메뉴를 내놓을 정도로 고객들의 편의를 먼저 생각했다.
김영준 대표는 “3년 전 하루에 다섯 테이블 밖에 못 받던 시절을 잊을 수 없다”면서, “낮은 매출의 매장을 끌어올린 만큼 가맹주의 어려움을 겪어봤고 어려움 속에서 성공한 경험이 있기에 가맹주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 술집 창업이라는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린 창업주들이 6개월 이내에 창업비용을 회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전했다.
미아삼거리 빈대떡 맛집이자 술집 창업의 핫 아이템으로 인기몰이중인 왕빈자삼파전(서울 강북구 미아동 860-23번지)은 솔직한 마인드와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한 편, 현재 가맹점을 적극 모집 중이다. 가맹 문의는 전화(02-765-3232)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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