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솔로 앨범 낸 전효성, "말하듯이 온몸으로 가사 느끼게 하고싶어요"

가수 전효성이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예스24 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판타지아(FANTASIA)'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이번 두번째 앨범을 내면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온몸으로 말하듯이 춤추고 싶었어요. 제 춤을 보면서 저절로 가사를 연상하게 하시도록 느끼게 하고 싶어요"

전효성이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솔로 활동으로 돌아왔다. 

전효성은 5개의 트랙으로 구성된 미니앨범 'FANTASIA'를 내놓고  7일 홍대에 위치한 ‘예스24 무브홀’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펼쳤다.

전효성이 이번 앨범 발표 준비과정 중 가장 중점을 뒀던 부분은 말하듯이 노래하는 그녀만의 댄스다.

 

가수 전효성이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예스24 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판타지아(FANTASIA)'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전효성은 "보통 말하듯이 노래하는 것을 노래를 정말 잘하는 것이라고들 말씀하시는데 말하듯이 춤추게 하고싶었어요"라며 "온몸으로 말하듯이 동작하고 춤에서 가사가 느껴지도록 연습했어요"라고 말했다. 

전효성이 말하듯이 구성한 이번 댄스의 포인트 안무는 '비틀비틀 춤', '안돼춤' 등이다. 전효성은 쇼케이스의 사회를 본 전현무를 상대로 포인트 안무의 시범을 보이며 열정적인 댄스를 선보였다. 

한편 다섯 트랙으로 구성된 'FANTASIA'는 전효성 솔로 활동 중 첫 번째 미니앨범인 만큼, 타이틀곡 '반해'를 비롯, '날 보러와요', 'Taxi Driver', '꿈이었니', '5분만 더' 전곡 모두 심혈을 기울여 가장 '전효성스러운 앨범'을 만들어냈다. 

또 퀄리티 높은 앨범을 완성하는 데는 전효성의 새로운 도전이 뒤따랐다. 전효성은 타이틀 곡 '반해'에서 처음으로 랩 파트에 도전하는가 하면, 두 곡의 작사에 참여, 본인의 참여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이번 안무에는 기존에 시크릿의 히트 안무들을 고안해 내었던 안무팀 플레이의 박상현 단장을 주축으로 손담비의 '미쳤어'와 백지영의 '내 귀에 캔디'를 창조해낸 프리 마인드의 곽귀훈 단장도 힘을 보태 전효성의 '명품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치를 더욱 상승시켰다.

한편, 7일 전효성은 M.net의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방송을 시작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