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페스티벌’ 곽정은 “섹스, 가장 중요한 것은 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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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1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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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마이크임팩트]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한국에서 가장 많이 섹스에 대해서 이야기 해 온 여자, 곽정은입니다.”

10일 ‘청춘페스티벌 2015’ ‘19금 스테이지’에 연애칼럼리스트 곽정은이 무대에 올랐다.

이날 곽정은은 “우리의 19살 이전까지는 인생은 우리의 인생이 아니었죠. 우리가 진짜 어른답게 살 수 있고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나이는 19세 이상부터 인 것 같아요. 성에 대한 이야기야 말로 지금 우리들의 인생 이야기이지 않을까요?”라고 성 이야기에 대해 부끄러움을 갖고 숨기는 청춘들에게 당당해 지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곽정은은 남녀가 성 관계를 할 때 남자는 ‘전구’, 여자는 ‘다리미’라고 표현했다. “남녀의 몸이 완벽히 다르다는 것을 이해해야 해요. 남자는 금방 달아오르고 금방 사라지죠. 바로 켜지고 바로 꺼지는 전구와 같아요. 반면, 여자는 성적 흥분을 느끼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그 열이 식는데 까지도 오래 걸립니다. 마치 다리미 같죠.”라며 남녀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어서 “서로를 만족시킬 수 있는 완벽한 성 관계를 원한다면 서로의 성감대를 잘 알아야 해요. 인간의 성감대는 사람마다 다르죠. 중요한 것은 내가 신뢰하는 상대방을 잘 탐험해야 해요. 우주를 탐험하듯 그 사람의 몸을 우주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탐험하세요. 상대방의 몸을 조금씩 찾아가는 시간을 가진다면 누구나 전희를 잘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섹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희입니다”라며 솔직 담백한 성 이야기를 전했다.

너덜멘탈청춘 우대 구역 ‘미생 스테이지’에는 방송인 김구라, 래퍼 타블로, 음악왕 윤종신, 서울시장 박원순, 절대 카리스타 최민수, 홍대요정 요조, 청년장사꾼 김윤규, TBWA 크리에이티브 대표 박웅현, 마이크임팩트 대표 한동헌이 출연하여 현실 미생들의 스토리를 전달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청춘페스티벌은 5월 9일,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양 일간 진행된다. 올해는 ‘나는 우주왕먼지다’란 주제로 우주의 먼지처럼 작은 존재로 여기고 있는 청춘들에게 가장 작기 때문에 가장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본 행사의 수익금은 도움이 필요한 청춘들에게 전달되는 사회공헌페스티벌이며, 자세한 사항은 청춘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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