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마크 호텔, 친환경건축물인증(LEED)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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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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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씨마크호텔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 ‘씨마크 호텔(SEAMARQ Hotel)’이 미국 친환경건축물인증제도인 ‘LEED NC(New Construction)’ 인증을 취득했다.

‘리드(LEED, 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는 미국그린빌딩위원회(US Green Building Council)에서 제정한 국제적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로, 씨마크 호텔은 신축건물 분야인 NC(New Construction) 분야에서 LEED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씨마크 호텔은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Pritzker Prize) 수상자인 건축가 리처드 마이어(Richard Meier)가 설계에 참여한 최고급 호텔로, 초기 설계 단계부터 친환경적 요소를 반영하고 시공 단계에서 환경 보호와 에너지 효율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적용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살리기 위해 주변의 해송 등 기존 대지의 식생 및 녹지를 최대한 활용했으며 외부 조경의 경우 대용량 우수조(雨水槽)를 설치해 별도의 상수를 사용하지 않고 빗물로만 조경수를 충당하도록 설계했다.

매년 실내 물 사용량의 약 31%가 절감되는 절수형 시스템을 적용해 연간 611만 리터를 절약할 수 있다.

지열 및 태양광 시스템, 광덕트 설치로 에너지 비용도 연간 11% 이상 절감한다.

또 쾌적한 실내 환경과 투숙객 및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친환경자재를 적용했으며 객실에는 고효율의 저철분 유리를 사용해 가시성과 투시성을 높였다.

LED 램프 및 저수은 램프 설치로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의 발생을 최소화하고 시공 중 건축폐기물의 90% 이상을 재활용해 오염물질의 발생과 자원 낭비를 최소화한 점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호텔현대 허 현 대표이사는 “씨마크 호텔이 개관을 앞두고 LEED 인증을 취득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친환경 건축물로 국제적으로 공인 받은 만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급 호텔로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마크 호텔은 현대건설이 시공, ㈜현대종합설계건축사사무소가 건축실시설계를 진행했으며 오는 6월경 공식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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