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군수 김석환)은 13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합동 투자협약(MOU) 체결식에서 서울 소재 ㈜우심시스템(대표 이일복)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서 ㈜우심시스템은 홍성군 갈산면 소재 홍성일반산업단지에 오는 10월부터 2018년도 9월까지 총 280억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으며, 고용인원도 110여명 이상 채용할 것으로 예상되 지역경제에 활력을 크게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성군은 홍성일반산업단지에 일진전기㈜가 지속적인 투자를 계속하고 있으며 ㈜수천중공업은 지난해부터 공장을 가동 중이고 오는 8월에는 ㈜경남금속이 투자를 완료해 공장을 가동한다.
군은 연관기업들의 투자로 고용창출 및 지속적인 인구 유입을 통한 홍성일반산업단지 활성화와 더불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농공단지 노후시설 정비 및 원할한 공업용수 확보 등 기업하기 좋은 홍성군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석환 군수는 “산업단지 내 각종 기반시설을 완비하여 유치하는 기업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으며 투자기업을 위해 관련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를 다하여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우심시스템은 휴대용 프린터와 산업용 프린터 제조 등 신기술, 신제품 개발에 매진하는 유망 중소기업으로 매년 3%이상 매출액을 늘려가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2014년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 기술개발사업 과제 선정’ 및 ‘무역의 날 500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 등 모바일 프린터 시장에서 견고히 자리 잡으며 급성장하고 있다.
한편 이날 체결식에는 충남도와 홍성군 외 6개 시․군에서 총 12개 기업과 2,674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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