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울산대 방재연구소(소장 조홍제)와 ES다산(대표 황재호)은 지난 15일 울산대 침수방호설비 성능시험장에서 실시한 승강식 차수구조물 성능실증시험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성능실증시험은 방수성능 시험과 내진성능 시험으로 이뤄졌다. 방수성능 시험은 울산대 침수방호설비 성능시험장에서, 내진성능 시험은 부산대 지진방재연구센터에서 각각 한구수력원자력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입회하에 진행됐다.
승강식 차수벽 실증성능시험은 3m 정수두압에서 10분 간 누수량이 28.3ℓ 미만일 경우 합격인데, ES다산이 직접 개발한 승강식 차수벽의 누수량은 0.63ℓ로 매우 우수한 성능으로 합격했다.
지난해 8월 울산대 방재연구소는 ES다산과 산합협력약을 통해 침수방소 설비 성능장을 구축해 울산대는 연구인력과 시험장소를 제공하고, ES다산은 설비 구축 및 시험장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지금까지 울산대 방재연구소는 ES다산과 함께 가동원전 침수방호설비 실증성능시험을 3차례나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이달 말 조립식 차수구조물에 대한 성능시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