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만원 명품 가방을 반 값에…'이유 있는' B급 상품 전문 쇼핑몰 '이유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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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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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최근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웬만해서는 가격을 낮추지 않는 명품 브랜드나 백화점에서마저 파격적인 세일 정책을 펴고 있다. 제품의 품질과 가격을 꼼꼼히 따져 구매하는 똑똑한 현대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는 것.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좋은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바다 건너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직구족’이나, 제품을 구매하지 않고 빌려서 사용하는 ‘렌탈족’ 등 알뜰한 소비자들이 새로운 소비 풍토를 만들고 있기도 하다.

그 중에서도 최근 단연 화제의 중심에 있는 것은 매장에 전시가 됐거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경우, 반품이나 흡집이 난 상품을 파격적인 할인가에 구매하는 것이다. 떨이상품, ‘새로 고치다’ 라는 뜻의 ‘리퍼브 제품’이라고도 불리는 ‘B급상품’들은 어떠한 이유로 판매되지 못하다가, 알뜰한 소비자들에게 발견되면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2일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B급 상품 전문 쇼핑몰로 B급 상품 인기의 중심에 있는 ‘이유몰’을 집중적으로 다루기도 했다. 이유 있는 상품이 모여있다고 해 이름까지 ‘이유몰’인 이 곳은, 품질은 아무런 이상이 없이 우수하지만 정상가로 판매되지 못하는 상품들을 판매한다.

이월되어 재고로 남았거나 폐업된 가게의 상품인 경우, 흠집이 났거나 제품의 용기가 불량한 경우, 유통기간이 임박하거나 단순 반품된 경우, 전시된 상품이었거나 긴급 처분하는 경우 등 B급 상품이 되는 이유는 다양하다. 과일, 야채, 건어물 등은 모양이 조금 못났다고 해서 팔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유몰에서는 이렇게 사연 있는 상품들을 정상가의 40~90%까지 파격적으로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다면 솔깃할 수밖에 없다.

물론 이유 있는 상품이라고 해서 모두 이유몰을 통해 판매되는 것은 아니다. 이유몰의 모든 상품은 이유몰 MD와 주부 평가단의 엄격한 기준을 통해 선발된다. 어딘가 하자 있는 제품은 아닌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 외에도 월, 수, 금 11시에는 이익을 남기지 않고 진행하는 노마진 이벤트 장터, ‘아수라장’을 개최해, 90%에 달하는 파격적인 할인율과 특별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명품 가방이나 액세서리 등 고급스러운 제품들을 특별히 선보이기도 한다.

이유몰과 같은 B급 제품 전문 쇼핑몰은 새로운 유통시장을 열어 폐기되기 일쑤였던 B급 상품의 가치를 재조명해 자원 절약에 기여하고 있다. 소비자에게는 알뜰한 구매와 현명한 소비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상품의 홍보와 유통채널을 확대시켜 수익을 증대하도록 돕는다. 단순히 쇼핑몰 이상, 사회에 긍정적인 파장을 일으킨다고 할 수 있다.

이유몰 관계자는 “정상제품과 비교해 맛과 영양, 품질에는 차이가 없으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소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유몰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2일 생방송 오늘저녁 방송 이후, 방문자가 폭증하는 등 B급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기도 했다. 이유몰은 앞으로도 가격적인 장점만을 내세우기 보다, 상품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엄격한 기준으로 상품을 선발하는 등 가치 있는 상품이 알뜰한 소비자를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B급 상품 전문 쇼핑몰 이유몰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eyoumall.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유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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