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달려라 장미' 윤주희, 이영아 멱살·머리채 잡고 "너만 없었으면 고주원 내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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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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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방송화면캡처/ 사진 클릭하면 영상 이동]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윤주희가 이영아에게 분노했다.

28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 117회에서는 황태자(고주원)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강민주(윤주희)가 병원으로 달려왔다.

로비에서 백장미(이영아)와 마주친 강민주는 "당신, 태자오빠한테 무슨 짓을 한거야. 결혼 앞둔 남자랑 사라진 것도 모자라 사고를 나게 만들어? 태자오빠 잘못되면 가만 안 둘거야"라며 분노했다.

강민주의 거짓 임신을 알고 있던 백장미는 "강민주씨야말로 무슨 짓이냐. 어떻게 있지도 않은 애를 있다고 거짓말을 했냐. 정말 치가 떨린다. 당신 엄마는 내 유산을 사주하더니 당신은 가짜 임신으로 태자씨를 괴롭혀요? 이런 아이러니가 어디있냐고요. 나야말로 태자씨가 잘못되면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며 화를 냈다. 

이 말에도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강민주는 "태자오빠랑 나 잘되고 있었는데 당신이 끼어들었잖아"라며 손지검을 하려하자, 백장미는 손으로 막은 후 "끼어들긴 누가 끼어들었다고 그래요. 그쪽이야 말로 제발 그만좀해요"라며 뿌리친다.

이에 열받은 강민주는 "뭘 믿고 이렇게 당당한건데"라며 백장미의 멱살을 잡았다. 강민주는 "솔직히 말해. 어제 오빠랑 무슨일이 있었던거야"라고 물었고, 백장미는 "무슨 일 있었던지 그쪽이 알바 아니다. 여태까지 당신이 임신한 줄 알고 참았지만, 더이상은 안 참아"라며 강민주를 밀친다. 

밀쳐진 강민주는 "나를 쳤어?"라며 백장미의 머리채를 잡은채 "너만 없었으면 가짜 임신인 척 안했어도 오빠는 내꺼였다. 네가 다 망쳤다고. 네가 뭔데 내 인생을 망쳐"라며 흥분한다.

이 모습을 본 장준혁(류진)이 말리면서 일단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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