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주가 사랑한 한류스타24] 패션의 완성은 ‘박유천’…완판남 매력에 아시아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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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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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이 26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51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박유천이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이하 냄보소)’ 광고를 완판시켰다. 냄보소는 5회까지 방송 전후로 붙는 광고를 모두 팔아치웠다. 한국 뿐 아니라 중국, 미국에서도 냄보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박유천의 매력이 불러온 효과다.

박유천의 중국팬들은 이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에 냄보소 박유천의 포스터 광고를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박유천이 등장하는 수, 목 밤 아시아 동영상 사이트들이 실시간이나 다름없이 냄보소 시청으로 뜨거웠다.

박유천이 방송흥행에도 큰 몫을 담당했다. 광고 완판 등과 한국, 중국, 미국 등지에서 냄보소가 드라마 평점부분 1위를 차지한 것은 온전히 그의 덕이다.

중국 웨이보 드라마 조회에서 냄보소는 조회수 3억3000만회, 댓글 73만5000개로 지난달 21일 드라마 방영 당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IPTV 플랫폼 훌루(hulu) 한국드라마 순위에서도 1위, 숨피, 드라마피버, 글로벌 tv비키 등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이번 냄보소에서 박유천은 ‘현실남친룩’으로 형사의 고정관념을 깨뜨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사물과 로맨틱코미디에 모두 어울릴 수 있어야하는 점을 컨셉으로 코트에 후드티셔츠를 레이어드 하는 등 형사의 활동적인 모습에 컬러감을 더해 다정다감한 남자친구의 모습을 표현했다. 빈티지 스니커즈 등으로 활동적이고 편안한 느낌을 더했다. 박유천의 현실남친룩에 국내는 물론 중국, 미국 등 글로벌 여심이 들끊었다.

박유천은 그간 출연한 드라마가 끝날 때마다 광고주들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아왔다. 2012년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 종영 당시 광고주들은 박유천의 부드럽고 따뜻한 이미지가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주는 요인이라며 박유천 잡기에 열을 올렸다.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작품이 끝날 때마다 박유천에 대한 새로운 CF 요청이 끊이지 않는다”라며 “작품마다 캐릭터에 뛰어난 몰입도를 보였고 이에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어 다른 모델보다 광고효과가 뛰어나다”고 설명한다. 특히 어느 한 종목에 집중되지 않고 나이, 성별 구분 없이 다양한 분야에서 러브콜이 들어오는 것이 박유천의 특징이다.

박유천은 그간 오뚜기 식품 기스면 모델, 동서식품 타오, 닌테노 Wii, 이탈리안 레스토랑 블랙스미스, 의류브랜드 NLL, 종근당 펜잘큐, LG옵티머스 Q2 등 식품부터 의약품까지 전 방위 광고에서 활약해왔다. 이외에도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착한도서관 프로젝트, 세이브더칠드런 모자뜨기캠페인 등 캠페인성 광고에도 다수 출연했다.

광고주들은 박유천이 튀거나 개성있는 얼굴이 아니지만 자연스러우면서도 건강한 이미지를 가진 스타라는 점에 주목한다. 박유천이 가진 건강하면서도 훈훈한 이미지가 크게 어필한다는 것.

박유천은 최근 스크린 데뷔작인 영화 ‘해무’를 통해 제5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며 신인상 8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배우로서의 가능성도 입증한 셈이다.

지난 2004년 동방신기로 데뷔해 그룹 JYJ 소속의 가수로 대중 앞에 선 그는 2011년 MBC‘미스리플리’, 2012년 SBS '옥탑방왕세자‘, 2014년 SBS '쓰리데이즈’, 201년 ‘냄새를 보는 소녀’ 등 5편의 드라마와 '해무‘ 등 영화로 연기자로 자리를 굳혔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박유천. 이미 아시아에서는 공식화된 박유천의 드라마, 영화 흥행에 아시아를 넘어선 글로벌 인기몰이는 앞으로도 쉽게 식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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