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메르스 환자 발생, 이재명 시장 “메르스와도 싸우기 힘든데 언론과도 싸워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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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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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페이스북]

경기도 성남시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성남시 중원구 황송마을 거주자 1명이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재명 시장에 따르면 이 환자는 지난달 27일 서울삼성병원 응급실에 입원환자 병문안으로 1시간 정도 체류했다. 이후 이달 5일 서울재활의학과의원에서 외래진료를 받은 뒤 7일 성남중앙병원을 방문해 메르스 1차 검사 음성 판정을 받았다.

8일 성남중앙병원 외부격리실 이비인후과에서 10분 진료를 받았던 이 환자는 9일 메르스 2차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명돼 서울국립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이재명 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언론 보도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tv조선보도, 무지인가 왜곡인가? 메르스와 싸우기도 힘든데 언론과도 싸워야 합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두 매체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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