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원주 메르스 '예방법 관련 루머' 등장…옥천에서는 학교·유치원 25곳 임시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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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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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수 PD, 이주예 아나운서  = 원주 메르스 옥천 메르스, 원주 메르스 옥천 메르스, 원주 메르스 옥천 메르스

강원도 원주에서 메르스 1차 양성 환자가 2명 발생한 가운데, 메르스 예방 관련 루머가 확산되고 있어 주목된다. 

메르스가 전국적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메르스 예방법과 관련한 각종 루머가 등장했습니다. 해당 루머에는 양치질을 밖에서 하면 안된다는 주장과 마늘이나 김치가 메르스 예방에 좋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그러나 의학계에 따르면 이러한 방법은 의학적인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메르스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발병하는 호흡기 전염병으로 현재까지 치료법이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9일 원주에 거주하는 A씨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B씨가 1차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두 사람 모두 삼성 서울병원을 방문한 뒤 메르스 증상을 겪은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전하고 있다.

한편, 충북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옥천지역의 학교와 유치원 25곳이 9일부터 사흘간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옥천교육지원청은 9일 “관내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고등학교 3곳, 중학교 5곳, 초등학교 12곳, 유치원 5곳 등 관내 25곳의 학교와 유치원이 임시 휴업했다”고 밝혔다. 

옥천교육지원청은 이날 오전 긴급 학교장 회의를 소집해 메르스 확산 방지 차원에서 학교장 재량에 따라 휴업할 것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환 옥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은 “교육청에서 학교장 재량에 따라 휴업할 것을 권고한 뒤 학교별로 긴급 운영위원회를 열어 휴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사진 아주경제 남궁진웅 기자 =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임시 휴장한 성남 모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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