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SW기업, 미국시장 진출 활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6-10 22: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미국 보스턴대 MBA와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프로모션 추진

대구시를 방문한 보스턴대 교수 및 MBA 학생들. [사진제공=대구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는 미국 보스턴대학의 이유택 교수와 MBA 학생 6명이 8~17일 10일간 대구지역을 방문해 지역 SW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도와주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글로벌 거점국가의 우수대학과 협력해 지역 유망 SW 제품의 미주시장 진출 프로모션을 진행하기 위해 대구시에서 주관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지역 SW기업인 ㈜디지엔터테인먼트(백재성 대표, 모두의갤러리·체험형 3D홀로그램 콘텐츠), ㈜알엔웨어(김영규 대표, 무선영상전송장치(AnySync)), 고퀄(우상범 대표, 스마트조명제어시스템(BlueSwitch)) 3개 사에 2명씩 10일간 근무하면서 SW 제품·서비스를 직접 사용해 보면서 글로벌 시각으로 제품·서비스의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인턴십을 마치고 현지로 복귀해 지역기업 대신 글로벌 세일즈를 진행하게 된다. SW 제품·서비스와 관련된 현지 시장조사, 시장 진입 전략수립, 현지 고객 및 바이어 발굴, 사업화 아이디어 공유 등 미주시장 진출에 필요한 후속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지역 SW기업 대표는 “최근 다양한 형태의 글로벌 프로그램이 시도되고 있으나 지역의 중소 SW기업은 제대로 된 해외 마케팅 전담인력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이번에 보스턴대 MBA 학생들과 협력해 하반기에 미주시장 진출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계속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지역 기업의 국제적인 역량도 강화하고 현지의 시장 및 마케팅 정보를 활용해 해외시장 진출을 시도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MBA 학생들과 함께 지역을 방문한 이유택 지도교수(경영학과)는 기업가정신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대구시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이번 방문기간 지역기업들을 대상으로 ‘프로세스 관점에서 본 기업가정신과 혁신’이라는 주제로 이유택 교수의 특강(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글로벌 MBA 연계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지원하고 대구시,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지역SW산업진흥지원사업’의 세부과제로 추진된다.

정의관 대구시 첨단산업과장은 “최근 지역기업들의 눈이 글로벌 시장을 향하고 있다. 하지만 언어소통, 비용문제, 글로벌 타깃시장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대부분 해외 전시·상담회에 참가해 현지 상황을 살펴보는 수준”이라며 “앞으로 시는 글로벌 거점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함으로써 지역기업들이 글로벌 시각을 갖추고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