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병 줄기세포치료제 코아스템, 코스닥에 입성… 17~18일 청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6-12 14: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김경숙 코아스템 대표 ]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줄기세포치료제 연구기업 코아스템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코아스템은 세계 최초로 루게릭병 줄기세포치료제를 투여해 주목되고 있다.  

지난 5월 19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코아스템은 오는 6월 17일과 18일 청약을 거쳐, 오는 26일 상장한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2003년 설립된 코아스템은 줄기세포치료제를 전문으로 연구개발하는 바이오 회사다. 세계에서 5번째로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 성공했다. 이 치료제는 루게릭병을 치료하는 ‘뉴로나타-알Ⓡ’이다. 한양대와 공동연구로 개발해 지난해 7월 품목허가를 받았다.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골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약 4주 간 분리·배양한 후 환자의 뇌척수강 내로 투여하는 약제다. 올해 2월부터 환자에게 투여를 시작했다. 

코아스템 관계자는 "루게릭병 환자에 대한 첫 투약이 성공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며 "전 세계적으로 루게릭병 환자는 매년 조금씩 증가하고 있고, 지금도 약 35만명의 환자가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줄기세포치료제는 난치성 질환 치료 영역에 활용이 가능하다. 코아스템은 의료진과 장기적인 협업체계로 치료제 개발 후 신속한 처방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루게릭병 치료제 외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무산소성 뇌손상, 골관절염, 다계통위축증 등 다양한 질환 대상의 연구 개발로 시장 선점을 계획하고 있다.

김경숙 코아스템  대표는 “코아스템은 줄기세포치료제에서 새로운 시도로 남들이 가지 않은 첫 번째 길을 만들어나가고 있다”며 “줄기세포치료제 시장의 선구자로, 독자적인 신약을 개발해 글로벌 바이오 벤처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