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메르스·경주 메르스에 이어 7세 초등학생 양성..메르스 바이러스 4차감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6-12 22: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11일 오전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에서 성동구보건소 관계자들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방지를 위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남궁진웅 timeid@]춘천 메르스 경주 메르스 초등학생 메르스 바이러스 메르스 바이러스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강원도 춘천에서 50대 남성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아 강원도 내 네 번째 메르스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하고 메르스 바이러스 청정지역이었던 경상북도에서 처음으로 메르스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7세 초등학생도 메르스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보건당국과 성남시가 메르스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인 초등학생의 감염경로에 대해 각기 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어 감염 경로에 대한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성남시는 자체 역학조사 결과 메르스 양성 초등학생에 대해 메르스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거나 거쳐 간 병원을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병원밖 감염(지역사회 감염)인 국내 첫 '4차 감염이자 10세 미만 감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보건복지부는 이 초등생은 91번 메르스 바이러스 확진 환자 아버지와 함께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했다며 4차 감염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성남시는 12일 “9일 새벽 아버지 A(46)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자택 격리중인 B(7)군을 상대로 이날 오전 9시 검체를 채취해 실시한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B군이 잠정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증상이 없고 연령적으로 발생이 매우 드문 경우이기 때문에 검체 채취를 다시 해 국립보건환경연구원이 재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초등학생 메르스 양성 반응을 보인 B군의 아버지 A씨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병문안을 가 한 시간 정도 머물렀다.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돼 9일 오전 1시 30분 최종 메르스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당시 이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14번 메르스 바이러스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아버지의 확진 판정으로 격리조치된 B군은 지난 9일 체온이 37.8도로 오르고 발열 증상을 나타내 1차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고 당시에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B군은 발열증상이 나타난 후 함께 격리 중이던 가족 이외에는 외부 접촉이 없었다. 6일부터 학교에도 가지 않아 추가 감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B군이 지난 5일까지 등교한 후 자가격리했고 그 이후 발열증상이 나타난 10일까지 학생이나 교직원을 만난 일이 없어 학교 내 감염은 전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해당 초등학교는 9일부터 휴업해 왔고, 학생의 양성 판정이 나오기 전인 이날 오전 회의를 소집해 15∼19일까지 휴업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춘천 메르스 경주 메르스 초등학생 메르스 춘천 메르스 경주 메르스 초등학생 메르스 춘천 메르스 경주 메르스 초등학생 메르스 춘천 메르스 경주 메르스 초등학생 메르스 춘천 메르스 경주 메르스 초등학생 메르스 춘천 메르스 경주 메르스 초등학생 메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