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안심병원'은 16∼22일 차례로 운영을 시작하며, 다음 주에 추가 확대된다.
국민안심병원은 메르스 감염 걱정 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호흡기질환자는 외래, 응급실이 아닌 별도의 선별진료소에서 진료 받게 된다.
또 입원실도 1인 1실로 운영되며 중환자실도 메르스 유전자검사를 받아 감염자가 아닌 것을 확인하고 들어가게 된다.
메르스 안심병원 명단은 메르스 포털(www.mers.go.kr)이나 대한병원협회 웹사이트(www.kh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2~14일의 잠복기를 거쳐 섭씨 38도 이상의 고열, 기침, 숨가쁨, 호흡 곤란 등의 주요 증상 나타난다. 또한 상태가 악화하면 급성 신부전 등으로 번진다.
메르스는 감기 초기 증상과 비슷해 증상만으로 확인할 수 없고 반드시 보건 당국에 신고해 유전자 검사를 받아야 한다.
메르스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튀는 침 방울(비말)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씻지 않은 손으로는 눈, 코, 입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
메르스 안심병원 명단,총 161개 병원 신청 16일부터 운영..초기증상 "고열·기침·숨가쁨"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