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 시대 혁신 서비스]⑨채널브리즈 ‘직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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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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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브리즈 전월세 부동산 애플리케이션 '직방']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IT 서비스가 일상속에 녹아들면서 ‘O2O(Onlin to Offline) 전성시대’가 펼쳐지고 있다. 뛰어난 완성도와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한 이른바 ‘혁신 서비스’들이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독차지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는 더욱 희미해졌다. 본 꼭지에서는 온‧오프라인의 연결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를 더욱 가깝게 해주는 O2O 혁신 서비스들을 연속 기획으로 소개한다(편집자 주).

채널브리즈가 서비스하는 전월세 부동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직방’은 전통적인 오프라인 부동산 중개 산업의 빈틈을 파고든 혁신 O2O 서비스로 평가받는다. 지난 2012년 1월 출시 이후 올 5월 기준 7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이용자수 800만명이 넘는 대표적인 부동산 앱으로 자리잡았다.

‘직방’의 성공 요인은 2030 세대를 사로잡았다는 점이다. 주로 인터넷을 통해 전월세 정보를 확인하는 젊은층의 타겟으로 모바일 앱에서 오피스텔이나 원룸, 투룸 등 다양한 매물을 제공해 독보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직방’ 사용자 중 90%가 20~30대 고객이다.

특히 ‘직방’은 허위매물 관리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물 등록 시 최소 5장 이상의 사진을 올려야 하고 방(건물)의 위치나 크기는 물론, 지하철역까지의 거리와 관리비, 주차장과 엘리베이터 유무, 난방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요구한다. 또한 ‘직방’을 통해 해당 중개인과 상담을 마친 후 곧바로 만족도 설문까지 진행중이다.

지난해부터는 ‘헛걸음 보상제’를 도입, 허위매물 때문에 시간을 낭비했을 경우, 현금 보상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한 중개소에서 허위매물을 3회 올리면 더 이상 ‘직방’에 매물을 올릴 수 없도록 하는 ‘3진아웃제’도 실시하는 등 고객 신뢰도 유지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덕분에 지금까지 ‘직방’에 올라온 100만건 이상의 전월세 매물정보에 대한 고객들의 평가는 매우 높다. 현재 ‘직방’에 등록된 회원중개소는 전국적으로 5000여개 이상이며 이들에게 고정적인 중개보수(수수료)를 받는 대신, 등록 매물 수에 따른 소정의 광고료만을 받아 이용자와 중개인 모두의 부담을 크게 낮췄다.

아울러 지난 11일에는 ‘공실제로 방 내놓기’ 기능을 추가, 방을 구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임대인(집주인)과 급하게 방을 빼야 하는 세입자들까지 적극적으로 ‘직방’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안성우 채널브리즈 대표는 “지속적으로 이용자 중심의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며 특히 1~2인 가구를 위한 전월세 매물 정보 제공에 주력하면서 이사, 청소 서비스 등을 함께 제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며 “방을 찾는 사람과 방을 내놓는 사람 모두에게 이로운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앱 다운로드 수 1000만을 목표로, 더욱 깨끗하고 건전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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