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회장이 기증한 유물은 선사시대 토기, 고려청자, 고려 동경, 백자, 근대 유물 등으로 총 186종 209점이다. 이 유물은 모두 유 회장이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던 것이다.
기증 유물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토기는 토기 그릇받침, 토기 목 긴 항아리, 잔, 붉은 토기 등이다. 고려 청자는 고려 청자 기와, 청자 국화무늬 주병, 청자 접시 등으로 구성됐다.
동경과 정병, 종 등 청동 유물 등도 포함됐다. 특히 청자 기와는 희소성이 있어 귀중한 유물로 평가되고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유 회장은 “새로 지어질 박물관이 고향인 충남 청양의 지역 문화를 전달하는 보금자리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문화 예술 발전의 초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유 회장은 지난 50여 년간 모아온 유물을 바탕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화장박물관인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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