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의원은 이날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2015 제6회 소비자 정책 포럼’ 서면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소비자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쇼핑 정보를 공유하고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언제 어디에서나 실시간으로 쇼핑을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스마트 컨슈머 트렌드가 일부 소비자에 국한되지 않고 광범위하게 확산돼 있지만, 그에 반해 여러 가지 단점들도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거듭 정책적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문 의원은 “상업용 스팸메일 1통을 받을 때마다 소비자는 2.55원의 불편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며 “소비자는 공격적 마케팅과 스팸정보에 노출돼 디지털 스트레스가 심해지고, 소셜 미디어 이용자의 사생활 노출과 인터넷에서의 개인정보 대량 유출도 문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포럼을 통해 스마트 컨슈머 시대의 명암을 객관적으로 조망하고 이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책과 소비자와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정책적 방향을 도출하자”며 “국회와 정부도 입법과 집행을 통해 이를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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